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금융)서비스 투게더펀딩 운영사 투게더앱스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일정에 나섰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투게더앱스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대우를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이 회사는 사업모델 특례 혹은 테슬라 특례를 통해 코스닥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투게더앱스는 투자자와 대출자를 연결하는 P2P 금융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상품을 선보였으며 누적대출액이 6,000억원을 돌파하고 5,000건 이상의 부동산 담보상품을 공급하며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설립 4년 여만에 P2P금융기업 중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업성을 높이 인정받으며 유력 벤처캐피탈(VC)로부터 지분투자를 받기도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스틱벤처스·유안타인베스트먼트·하나금융투자 등이 이 회사의 대표적 재무적투자자(FI)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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