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한국비엔씨(256840)에 대해 코로나19 리스크에도 불구 신사업의 고성장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병화 연구원은 “한국비엔씨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보톡스 수출허가를 받아 올 2분기부터 중국, 동남아 등에 수출을 시작한다”면서 “국내에서는는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고 올해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필러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업자 중 하나이고 현재는 해외수출이 대부분인데 중국에서 작년 5월부터 임상에 돌입했고, 내년 초에는 허가가 예상된다”며 “독점 판권을 가진 산동부창제약이 매출 약 2조원의 대형제약사여서 내년부터 필러 수출의 큰 폭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에는 피부과 전문용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했고, 판매채널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중국 판매허가도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며, 닥터드마에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대표 제품은 피부과에서 대표적인 스킨부스터로 입지가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체 브랜드인 I.st로 해외수출도 시작되며 기존 공장 대비 약 5배 규모가 큰 신공장도 올 하반기에 완공돼 내년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한국비엔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5억원, 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11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보톡스 수출과 기능성 화장품의 국내외시장 매출시작이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중국향 필러 수출시작, 보톡스와 기능성 화장품 수출 확대, 간기능 개선 약 원재료 등의 신규 아이템 매출 증가로 외형 증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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