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종합지수가 전날 대비 8% 이상 하락함에 따라 20분간 유가증권시장 거래를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13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것은 미국 911 테러 당시인 2001년 9월12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코스피 지수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시 다시금 20분간 유가증권시장의 매매거래가 중단(2단계 발동)된다. 2단계 발동 이후 코스피 지수가 전일종가지수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보다 1% 이상 추가로 떨어진다면 유가증권시장 매매거래가 종료된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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