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그룹과 손잡은 메이플투자파트너스(옛 MG인베스트먼트)가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인 케어랩스(263700)를 품에 안게 됐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어랩스 대주주인 데일리블록체인과 매각주관사 삼일 PwC는 케어랩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메이플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녹십자는 메이플투자파트너스가 케어랩스 인수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펀드에는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데일리블록체인 등 옐로모바일 계열 회사가 보유한 케어랩스 주식 33.5%와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 물량이다.
지난 1월 있었던 진행한 케어랩스 예비입찰에선 SG프라이빗에쿼티(PE)와 브레인콘텐츠-TS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어펄마캐피탈(옛 스탠다드차타드 PE) 등 세 곳이 참여했었다. 메이플투자파트너스는 이후 실사에 참여해 SG PE와 본입찰에서 경쟁을 벌였다.
케어랩스는 옐로모바일그룹이 관계회사인 옐로O2O를 통해 2014년 굿닥(의료정보 플랫폼)과 바비톡(뷰티케어 정보 커뮤니티)을 인수한 2년 뒤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독립시킨 회사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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