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분간 서울시내점의 문을 한 달에 한 번 닫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면세점은 명동점과 강남점으로 오는 16일을 시작으로 월 1회 휴점에 돌입한다. 면세점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면세점은 코로나19가 사태가 심각해진 지난 2월부터 모든 시내점 영업시간을 3시간 이상 단축 운영해온 바 있다. 현재 시내점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로 이달부터 30분 추가 단축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객과 임직원 안전을 우선해 취한 것”이라며 “휴점과 별도로 매장 전체 방역 작업을 보다 강화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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