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288620)이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첫 수출을 통하여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국내 최초로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중국에 수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6월 중국JV를 설립한 이후 추진해온 중국시장 진출 결과물로, 중국내 커져가는 건물용 수소연료전지 시장 진입의 청신호가 됐다. 에스퓨얼셀은 본 수출을 기반으로 중국 굴지의 에너지 기업과 협력하여 중국형 건물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2019년 양회에서 ‘수소에너지 설비 및 수소충전소 건설’을 언급하며 수소에너지를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자하는 의지를 밝혔고, 현재 공격적인 정책지원을 펼치고 있어 이번 에스퓨얼셀의 수출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
중국 수소에너지시장은 글로벌 연료전지 업체인 발라드파워시스템즈와 파워셀 등이 진출하여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에스퓨얼셀도 중국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서는 수소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와 연구를 진행 하고 있고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등을 적극 지원하는 정부 정책들도 등장하고 있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에스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사업을 통하여 이미 높은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인정받고 있고, 중국JV설립과 유럽CE인증 국책과제를 진행하면서 해외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수소연료전지 우수성과 기술력이 전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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