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CL과 글로벌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나, 2월부터 택배 물량이 급증하며 택배 부문의 실적 개선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1분기 CJ대한통운의 예상 택배 물동량은 전년동기 대비 19.8% 늘어난 3억6,700만박스로 직전 전망치 3억4,000만박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역시 코로나19 사태 진정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2020년 1분기에 가동 차질을 빚었던 중국법인들은 2분기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기대됨에 따라 글로벌부문도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곤지암터미널의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 계약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3월부터 계약이 완료된 업체의 입점이 시작돼 2분기까지는 완료될 것”이라며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약 700억원 수준의 현금을 연내 확보할 것”으로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 주가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에 가담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5,896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4%, 92.9%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CL 매출액 6,044억원, 택배 매출액 7,525억원, 글로벌 1조527억원으로 추정했다./jjss123456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hy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