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생필품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를 통해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는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배달 서비스가 제휴된 랄라블라 점포는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서울시 주요 상권 내 5개 점포다.
주문 가능한 랄라블라 상품은 브랜드 세일 화장품, 월별 행사 상품, 미용 소품, 건강 기능 식품 등 100여종이며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배달 가능하다.
최소 주문 가능 금액은 2만원으로 기본 배송비는 4,300원이다. 랄라블라는 배송 제휴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이 3만원 이상인 주문 건에 대해 무료 배송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랄라블라는 현재 100여 종인 배송 가능 상품을 4월부터 200여종 이상으로 늘리고 시범 운영을 통해 전국 점포로의 서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용식 랄라블라 영업기획팀 과장은 “화장품 이용 고객들은 같은 상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몰 등을 통한 비대면 구매도 많은 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소비가 더욱 늘어나면서 이번 배달 서비스 제휴가 고객들에게 큰 편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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