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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지원 사회적 기업, 코로나19 극복 위해 뭉쳤다

우시산·마린이노베이션·전주비빔빵 등 TK에 물품 지원

SK이노베이션과 파트너링을 맺은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가 9일 대구·부산·울산·경북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양갱 ‘달하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과 인연을 맺은 사회적 기업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 지역에 기반을 둔 사회적 기업 우시산이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아이들을 돕기 위해 ‘#힘내요_대구경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상 속 우시산 굿즈의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힘내요_대구경북’ ‘#우시산’ ‘#고래굿즈’ 등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자의 이름으로 아이들에게 고래 인형과 고래 티셔츠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울산 지역 사회적 기업들도 이 캠페인에 함께한다. 인쇄 출판 및 홈페이지 제작을 하는 사회적 기업 ‘오렌지디자인’은 고래노트 세트를, 친환경 소재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호재’는 면 마스크와 인견 때타월을, 홈패션 창업 교육 기업 ‘마마포미’도 면 마스크와 수제 애착인형 등을 기부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과 파트너링을 맺은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 9일 대구·부산·울산·경북 지역 의료진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에게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친환경 양갱 ‘달하루’를 전달했다. 전주 지역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 전주빵(전주비빔빵)’도 대구·경북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제과류를 기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주비빔빵의 매출은 90% 급감하고 우시산의 매출은 반 토막 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진행하는 기업들의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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