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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마스크 1억장 생산 목표”…한컴라이프케어, 대영헬스케어 인수

기존 OEM 방식과 자체 마스크 생산 병행

“마스크 외 방역 관련 제품도 확대할 것”

한컴라이프케어가 인수한 마스크 제조기업 ‘대영헬스케어’ 공장에서 관계자들이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사진제공=한컴라이프케어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마스크 제조기업 ‘대영헬스케어’를 인수하며 본격적인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영헬스케어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KF94 및 KF80 등급 인증을 받은 마스크 생산 업체로, 현재 연간 4,700만장 규모의 마스크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마스크를 생산해왔는데, 이번 인수를 통해 마스크 자체 생산과 OEM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대영헬스케어의 최대주주로서 신규 설비 증설 및 인력 확대 등을 통해 연간 최대 생산량 1억 장까지 가능한 대량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보건용 마스크 사업도 이번 인수를 통해 단기간 내에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최근 마스크뿐 아니라 방역복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량을 늘리는 등 방역 관련 제품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열복, 방화복, 소방용화학보호복,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를 생산·공급하는 개인안전보호장비(PPE) 전문업체다. 지난 2017년 한글과컴퓨터에 인수된 후 지난해부터 황사방역마스크, 재난안전키트 등 B2C사업을 시작했다. 또 첨단 소방안전 관제 플랫폼을 개발하면서 스마트시티 분야에도 발을 디뎠으며,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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