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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으로스마트폰 등 수요 타격…목표가↓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스마트폰 등의 수요 타격이 예상된다며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를 기존 6만8,5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스마트폰을 비롯해 TV, 가전 및 일부 부품 수요 부진이 예상된다”며 “수요 부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3.3%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수요는 아직 영향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상반기 재고 축적 후 메모리 수요는 당초 전망보다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또 “1·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에 코로나19 영향은 크지 않지만 2·4분기부터는 수요 부진 영향이 반영될 것”이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 둔화는 1분기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아울러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39조7,0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3.5% 하향 조정했다.



다만 1·4분기 매출액은 58조원, 영업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시장의 우려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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