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이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집콕’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봄 분위기로 새 단장을 하고 고객들에게 봄꽃 화분을 선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전 점포에서 고객들에게 꽃 화분 1만개를 증정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리지아, 히아신스, 애니시다 등 총 3가지 꽃 화분으로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받을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고 화사하고 희망찬 봄 분위기를 전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봄꽃 이벤트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눈, 코, 입과 귀가 즐거운 ‘오감(五感)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봄을 선사한다. 먼저 ‘향기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자스민 꽃 향을 전 점포에서 맡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자스민 꽃 향기는 항산화와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해 ‘힐링’에 가장 적합한 향으로 평가받는다.
팝송과 가요 중심이었던 백화점의 매장 음악도 한달 동안 새롭게 바뀐다. 예술의 전당과 협업해 엄선한 클래식 음악 20곡으로 매장 음악을 구성했다.
봄을 알리는 특별한 음료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 멤버스바(음료 테이크아웃 전용 공간)와 VIP 라운지에서는 ‘체리 블로썸(Cherry Blossom)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제공한다.
풍부한 과일향미와 산미로 유명한 체리 블로썸은 봄에 주로 즐기는 원두로 유명 카페에서 봄 한정으로 선보이는 원두로 잘 알려져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실내 생활에 지친 고객들을 위해 희망과 화사한 봄의 기운을 전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위축되어 있는 고객들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안전한 쇼핑환경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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