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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뱅커 대상-여신금융인]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 은행계 카드사 유일 순익증가 이끌어





이동철(사진) KB국민카드 사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간편결제 서비스 확대 등 카드업계의 사업 환경이 안팎으로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수익 다각화, 비용 효율성 제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으로 거센 파고를 넘어서고 있다. 특히 한 발 앞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생의 노사 관계 정착을 선도하는 등 공익적 가치와 책임을 지닌 금융기관 수장으로서 모범을 보여 왔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 은행·카드 등 17개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총 32개 항목을 평가한 ‘자금세탁방지 종합이행평가’에서 카드업권 1위를 차지했다. 이 사장이 부임한 이후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와 함께다. 그 결과 국민카드는 2019년 자금세탁방지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국민카드가 지난해 카드업계 최초로 ‘2019 노사문화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점도 주목할만하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노사 교섭 안건을 사전에 교환하고 실무급 워크숍을 정례화 하는 등 노사 교섭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했다. ‘조직 공감·소통 활성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경영 현황을 노조와 공유하고 노조의 요청에 대응해 근로 복지 환경을 꾸준히 개선한 점도 노력의 결실이다.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소비자의 편의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최우선에 두고 기존의 관행을 깨는 혁신을 주도해왔다. 카드 발급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채널 이동 없이 모바일로 1분 만에 카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1분 간편발급’을 상용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사장 부임 이후 국민카드는 방탄소년단, 펭수 등 유스(Youth) 고객에 친화적인 아이돌·캐릭터를 입힌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젊은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에도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보호협의회를 매달 운영하고 민원 사전예방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민카드는 ‘제8회 금융소비자보호대상’ ‘2020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등 고객 신뢰도 제고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노력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전년보다 10.4% 증가한 3,1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고 카드이용금액(16%), 유실적회원(13%), 총자산(12%)이 모두 두자릿수로 성장하는 눈부신 성과를 이뤘다. 은행계 카드사 중 순익 증가를 시현한 것은 국민카드가 유일했다. 이 사장은 국민카드의 미래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가 특히 눈에 띈다. 국민카드는 최근 캄보디아에 첫 해외지점을 연 데 이어 지난해 말 의결한 인도네시아 여신전문사 인수 건을 올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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