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에프알(230240)의 엔텔스 경영권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에치에프알은 1월 10일 엔텔스 최대주주와의 주식 양수도 계약 이후 약 2개월에 걸친 실사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여 의결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3월 24일로 예정되어 있는 엔텔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추천된 이사진 선임이 의결되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텔스 실사시 실사팀장으로 참여했으며, 엔텔스 이사후보로 추천된 최영래 부문장은 “엔텔스 기존 사업은 엔텔스가 가진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영상의 큰 변동사항 없이 추진될 예정이며, 대신, 글로벌 사업은 에치에프알이 기 확보하고 있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고객을 타겟으로 Private 5G Network 분야를 중심으로 에치에프알의 네트워크 장비와 엔텔스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결합하여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이나 일본에는 통신서비스 사업자 외에도 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Neutral host 사업자가 존재하며, 엔텔스가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Managed Service)와 산업용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Application Platform)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는 것이다.
에치에프알은 통신 장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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