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005830)은 업계 최초로 영상으로 자동차 보상 상담을 지원하는 DB V-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DB V-시스템은 자동차 사고 직후 현장 출동을 기다리는 대신 고화질 영상 통화로 보상전문가와 직접 사고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정비 업체, 병원 등과 보상직원이 직접 소통하며 현장정보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DB손보는 LTE·5G 기반의 고화질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업체인 ‘다드림아이앤에스’와 협력해 시스템을 개발했다.
영상상담서비스는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혁신제품에 주어지는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DB손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자 해당 서비스 출시 시기를 앞당겨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영상전화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아이폰은 웹을 이용한 영상통화 방식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단순사고의 경우 현장출동을 영상 상담으로 대체해 현장정보 수집 등의 초기 조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상통화 시스템은 수리를 위해 입고된 피해차량의 확인에도 활용이 가능해 파손부위 확인 등을 위해 소요되는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수리 기간도 단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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