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개신교계 "집단감염 송구…정부는 명령 대신 대화해야"

개신교계가 최근 수도권 일부 교회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개신교 교단 협의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교회총연합(UCCK)은 19일 발표한 공동 담화문에서 “몇몇 교회에서 교인과 지역 주민 안전을 해치며,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를 손상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방역 당국과 국민 앞에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성남 은혜의강 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0여 명에 달하며 주일 예배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두 단체는 “코로나19 확산은 개별 교회가 아닌 국민의 문제”라며 “교회 집단감염은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므로, 모든 교회는 책임 있게 행동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교회가 방역당국의 집회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학교 개학에 맞춰 지자체와 협력해 방역 환경을 점검할 것을 교회에 요구했다.



다만 교회에 대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명령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법적 권한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명령 대신 대화와 협력을 우선시”해 달라고 주장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