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지난해 3월 론칭한 ‘뉴 푸르지오’가 선포 1주년을 맞이했다. 기존에 푸르지오가 갖고 있던 친환경적인 이미지에 고급 라이프 스타일이 더해진 새로운 푸르지오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우건설은 국내 주택시장에서 아파트 브랜드를 발전시켜 온 장본인이다. 1994년 아파트에 환경개념을 도입해 ‘그린홈’, ‘그린아파트’라는 주거상품을 탄생시켰다. 2003년에는 친환경 철학을 집약해 자연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인 ‘푸르지오’를 론칭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푸르지오는 깨끗함과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푸르다’라는 순우리말에 대지와 공간을 뜻하는 ‘지오(GEO)’를 결합한 것.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하나 된 차원 높은 생활문화공간을 의미한다.
이어 대우건설은 2019년 3월에 새로운 철학과 디자인·상품으로 완전히 변화된 새로운 푸르지오를 발표하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새로운 푸르지오는 2019년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식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론즈상(Bronze Prize·한국디자인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아파트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인 푸르지오는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The Natural Nobility)’이라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워진 푸르지오의 ‘BI(Brand Identity)’는 산들바람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자연의 형상을 담았고, 대표 색인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은 기존 푸르지오의 초록색에 고급스러움과 절제미, 중후함을 더했다. 새로운 푸르지오는 단순한 BI만의 변화가 아닌 커뮤니티시설, 조경, 외경 등 상품 전반에 걸친 혁신과 변화를 함께 추진했다.
새로운 푸르지오 브랜드는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정립했다.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설계를 제공하는 ‘비 유니크(Be Unique)’, 친환경 상품 및 서비스를 의미하는 ‘비 라이트(Be Right)’, 입주자를 위한 렌탈 서비스 등 배려와 맞춤형 서비스를 의미하는 ‘비 젠틀(Be gentle)’,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솔루션 ‘비 스마트(Be Smart)’ 다.
이러한 4대 프리미엄 상품군을 구체화 시킨 것이 푸르지오의 ‘6가지 공간전략’이다.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공간으로 △클린존 △카멜레존 △히든주방 △패밀리라운지 △가사효율 솔루션 △한지붕 두 가족이 대표적인 예다. 먼저 클린존은 현관에서부터 차례로 중문과 의류관리기, 건식세면 공간을 배치해 미세먼지 유입을 최소화한 평면이다. 카멜레존은 고객 취향에 따라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싶어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제공되는 알파룸 공간은 각자의 개성에 맞춰 홈트레이닝이나 홈카페, 수납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할 수 있다. 조리공간과 다이닝공간을 필요에 따라 분리한 히든주방은 배달음식과 간편식 시장의 확대 추세에 따른 평면이다. 패밀리라운지는 조리나 식사공간에 한정되었던 주방을 가족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변화시켰다. 가사효율 솔루션은 현관과 주방, 식당, 유틸리티를 연계시키는 순환 동선을 적용해 가사 효율성을 높여준다. 마지막 한지붕 두 가족은 1가구 내에서도 2가구가 독립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분리형 평면이다. 부모 가구와 자녀 가구가 같은 집에서도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신개념 평면이며, 임대수익 창출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특히 앞으로 스마트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발굴을 통해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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