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6% 감소한 91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된 -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화관 사업이 시장 기준 전년 대비 50% 넘게 빠지는 상황을 고려하면 매출의 대폭 감소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익도 드라마 사업부문이 흑자로 이익 기여를 하겠지만 영화관이 1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며 전사 적자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 부문은 2분기 수목극 개설과 함께 순항할 예정이고, 영화관 부문은 늦어도 3분기에는 지연됐던 국내외 라인업이 코로나19의 사실상 종식과 동시에 집중적으로 개봉되며 V자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낮아진 실적 전망 하에서 밸류에이션은 PER 15배로 절대적으로 싼 수준까지는 아니”라면서도 “오는 5월 드라마 캐파(CAPA) 확장이라는 확실한 모멘텀이 있어 관심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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