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및 면역세포치료제 바이오벤처 SCM생명과학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철회했다.
20일 SCM생멱과학은 금융감독원에 IPO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관련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증시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SCM생명과학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및 금융 위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남은 상장 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상장 일정을 연기하고 추후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지난 1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으며, 이로부터 6개월 뒤인 올해 7월까지 상장을 완료하는 일정으로 IPO를 재추진할 수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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