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소상공인들이 매장 내 TV를 광고판처럼 활용할 수 있는 ‘우리가게tv’ 서비스를 23일부터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가게tv는 매장에서 사용 중인 올레tv에 원하는 이미지나 문자를 노출해 직접 매장 상품·이벤트를 알릴 수 있는 디지털 홍보 수단이다. 실시간 채널이나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때도 화면 오른쪽엔 점주가 원하는 홍보 이미지·텍스트가 표시된다. 우리가게tv는 지난해 4월 출시한 뒤 현재 가입자 수가 3만명에 달한다.
올레tv 신규 고객은 물론 기존 고객들도 모두 3년간 단독매장형 월 5,0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우리가게tv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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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또 오는 30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 홍보 캠페인 광고 2종을 올레tv에서 2개월간 무상으로 송출한다. 이 광고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전통시장에 대한 회복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KT는 올레tv에서 VOD 시작 전 30초 분량의 해당 광고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경영 개선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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