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는 23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를 발표하며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본래 감사보고서 제출은 지난 20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관계사 결산 자료 제출이 지연되면서 금일로 공시가 연기되었다. 회사 측은 일각의 우려와 달리 회계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 이번 감사보고서가 적정 판결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해에 이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08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올해 역시 2차전지 설비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여전히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610만 대에서 2025년에는 2,2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차전지 시장 규모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2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관계사 자료 이슈로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됐으나, 회계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매출처 다변화, 경영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해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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