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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코스피 변동성 확대에 금·은 섹터 강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은 상품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47분 현재 ‘삼성 레버리지 금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은 전거래일보다 11.28%(2,700원) 오른 2만6,630원에 거래 중이다. ‘KODEX 은선물(H)’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9.42%(2260원) 오른 3,02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과 은의 경우 안전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여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현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전산에서도 단기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현금 수요는 한시적인 이벤트”라며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에도 불구한 금 가격 조정은 여전한 저가 매수 기회”라고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주도로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 기조를 보이면서 금 가격이 최근 하락촉을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NH투자증권은 귀금속 섹터에 대해 비중 확대의견을 제시하고, 금에 대한 목표가격을 온스 당 2,000달러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단기 금 가격 예상 밴드는 온스당 1,450~1,720달러로 전망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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