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연구기관들과 함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기관들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서울대·건국대·한양대·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코로나19의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KT는 지난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감염병 발생지역 방문자 대상 문자메시지(SMS) 발송과 통신데이터를 통해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GEPP(Global Epidemic Prevention Platform)를 개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서게 된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은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의 연구 결과가 범국가적인 위기인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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