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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셀리버리 “코로나19 치료제, 한·미 식약처 동시 임상 추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셀리버리(268600)는 한국 식약처와 미국 식약처 두 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NI의 임상을 동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동시 임상 추진은 iCP-NI의 빠른 상용화를 위한 방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 식약처에 임상 신청을 하는 동시에 미국 FDA의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을 통한 iCP-NI 미국 내 임상 진행을 위한 계약에도 합의를 했다”며 “계약 당사자인 ‘코방스’는 iCP-NI 임상시험 서류 준비부터 임상시험 설계 및 진행까지 전반적인 임상 관리를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9에 대한 iCP-NI의 효능을 직접 검증하기 위해 미국의 전문위탁연구기관인 ‘서던 리서치’와 협의를 마치고, 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병변을 모사한 영장류(원숭이) 코로나19 질병모델에서 치료 효능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iCP-NI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최근 기저질환이 없던 17세 소년의 사망으로 인해 주목받은 과면역 현상을 말한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면역체계 활성화로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생산 방출될 경우, 염증 반응이 우리 몸의 각종 장기도 공격해 다발성 장기부전 등 심각한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러한 치명적 병원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촉발되는 패혈증을 막고 치료하려면 20종 이상의 염증성 사이토카인 모두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어 “iCP-NI는 20종 이상의 모든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제어함으로써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기 때문에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원성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성 중증패혈증 치료도 가능하다”며 “신종 바이러스 판데믹이 발생할 때마다 새롭게 개발돼야 하는 기존의 백신치료법과 달리 바이러스의 돌연변이와 변형과 상관없이 모든 병원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염증인 폐혈증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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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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