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5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2차전지 사업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국 투자컨설팅부장은 “동화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913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각각 0.7%포인트, 늘었고 12.4%포인트 감소했다”며 “전방산업인 건설과 국내 2차전지 업황이 모두 약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부장은 “기존 건자재에 파나스이텍의 인수로 인해 2차전지 소재까지 사업 다각화 시도가 인상적”이라면서 “전해액과 관련된 2차전지 신성장 사업에서 두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2차전지향 전해액 수요가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중국 추가 1만t, 헝가리 2만t 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완료 시 전해액 생산능력(CAPA)은 총 6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2년 베트남 진출 후 지난해에는 하노이에 지분 100%인 동화베트남 투자를 발표했다”면서 “2017년에는 국내 태양합섬과 핀란드 테고필름업체 인수 등 여러 인수합병(M&A)와 해외 시장진출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직계열화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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