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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키움證 “브이티지엠피, 4월 한중 합동공연 개최…마케팅 효과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26일 브이티지엠피(018290)에 대해 “오는 4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국과의 합동 공연을 개최한다”며 “이는 사드 사태 이후 단절됐던 중국과의 문화협력 교류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브이티지엠피의 중국 확장성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KVLY)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자 법인인 ‘FREEGOS & KVLY’는 오는 4월 30일 코로나19의 글로벌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의 공연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회사 측에 따르면, 한중 스타들이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심천·마카오(예정) 등 스튜디오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 엔터 및 콘텐츠 산업은 사드 사태 이후 중국 진출에 대한 제한이 발생해 판로 개척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이었다”며 “중국정부 산하 기관의 후원 참여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사드 사태 이후 K-콘텐츠가 중국 전역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첫 번째 공연이라는 점에서 닫혔던 중국에서 해제된 중국으로 전환되는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공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은 기부를 통해 집행돼 실적 변동에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공연 취지 및 사드 이후 한한령 해제 등과 연관한 기업 이미지 제고가 동반돼 가늠할 수 없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자회사 케이블리를 통해 진행하는 K-POP 및 K-패션 등의 중국 진출이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특히 언택트 시대에 높아진 평판이 성장의 열쇠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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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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