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디자인플랫폼 구축사업은 부산지역 디자인산업이 네트워크기반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까지 2년간 진행한다.
디자인플랫폼 개발은 국내·외 디자인산업 관련자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이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구성된다. 반응형 웹을 이용한 사용자 친화적 웹사이트 형식이다.
올해는 플랫폼 구축의 첫걸음으로 먼저 국내·외 디자인산업과 관련된 기업 및 인력 DB를 구축한다. 또 지난해부터 국제디자인공모전으로 변경된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입다)의 개최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자인개발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테스트의 장 또한 마련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디자인어워드와 콘테스트의 결과물 및 지식재산권을 거래할 수 있는 디자인마켓을 운영한다. 이밖에 디자인분야의 일자리매칭 및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자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사회공헌 서비스기능도 시행할 계획이다.
강경태 원장은 “아시아디자인플랫폼구축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신(新)남·북방 정책과 연계해 지역디자인기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부산시를 아시아 디자인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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