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030200) 신임 CEO 내정자가 약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KT는 지난 20~24일 구 사장이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 5,234주를 매입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KT 주가가 하락하자 책임 경영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KT 주가가 기본 체력에 비해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사장은 오는 30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황창규 회장의 뒤를 잇는 대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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