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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에버랜드 티켓 예매·발권 가능"

카카오·삼성물산 하반기 시행

백상엽(왼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와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가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올 하반기 중 에버랜드에 가면 카카오톡으로 티켓을 예매해 발권하고, 카카오페이로 식음료를 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 본사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디지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에 차별화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중 에버랜드 티켓 예약 발권과 식음료 주문 결제 과정을 카카오톡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한다.

우선 에버랜드 자체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을 연동해 개인을 비롯해 학생·기업 등 단체 이용객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단체 이용객의 경우 기존에는 인솔자가 티켓과 식사 쿠폰을 한꺼번에 구입해 개인별로 나눠줘야 했으나, 앞으로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개개인의 모바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챗봇을 활용해 식음료 주문도 간소화한다. 에버랜드 내 일부 레스토랑에서 QR코드로 주문해 결제할 수 있고, 이용객들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주문 대기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밖에도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챗봇 및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금용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미래 기술과 플랫폼에 에버랜드에서의 체험이 결합되면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정보기술(IT) 파크로의 도약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빅데이터·플랫폼을 활용해 에버랜드 이용 고객들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좀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긴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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