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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상반기 내 코스닥 입성 목표





소마젠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상장예비심사 결과 기술특례 상장을 승인받았다. 외국법인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1호다.

27일 소마젠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모두 A등급을 받아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승인이 난 만큼 빠른 시일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마젠은 마크로젠이 미국 메릴랜드주 락빌에 설립한 미주법인이다. 지분 56.94%를 마크로젠이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김운봉 소마젠 대표는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로 해외 바이오 기업 기술특례 상장의 첫 사례”라면서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밀의학 빅데이터 구축 사업 기반 마련 후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식단, 헬스케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마젠은 미국 내에서 4만 명 이상 전장 유전체(WGS) 분석을 진행했다. 최근 북미 임상진단시장으로 진출하는 동시에 DTC 유전자 검사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 및 예방하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를 신규 상품으로 연달아 출시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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