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대비 105명 늘어난 총 9,583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5명 가운데 4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은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영향 등으로 20명이 새로 확진됐고, 경기 15명, 인천 7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2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대구 23명, 경북 2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대전 3명, 세종 2명, 강원 2명, 충남 1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남 3명 등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21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7,897명, 대구 6,610명, 경북 1,287명이다. 또 서울 410명, 부산 117명, 인천 58명, 광주 20명, 대전 34명, 울산 39명, 세종 46명, 경기 448명, 강원 34명, 충북 41명, 충남 127명, 전북 12명, 전남 9명, 경남 94명, 제주 8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총 189명이다. 확진자 중 여성이 5,784명으로 남성 3,799명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602명으로 가장 많고 50대 1,798명, 40대 1,292명, 60대 1,210명 등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8명이 추가됐다. 평균 치명률은 1.59%로 올라갔다. 특히 80세 이상 확진자의 치명률은 17.51%를 기록했다. 70대는 6.77%, 60대는 1.74% 등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222명이 늘어 총 5,033명(완치율 52.5%)이 됐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9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39만4,141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36만9,53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5,0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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