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영상통화 면접 등 ‘언택트 채용’으로 인재 영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SK그룹이 주관하는 정기 채용을 통해 마케팅, 5G 통신 인프라 직무의 인재를 모집한다. 자체 수시 채용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뉴 ICT(정보통신기술)’ 직무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과정에서 기존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영상통화 면접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단 온라인 채용 설명회 ‘T커리어 캐스트’를 오는 4월 4일 오후 1시부터 SK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한다. 채용 전형과 직무를 소개하고 지원자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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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들은 또 SKT 채용 홈페이지에서 실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구성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관련 직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언텍트 채용의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면접관 교육도 강화한다. SKT는 수 년간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면접관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허준 HR2그룹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홍보,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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