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리디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DB산업은행이 혁신 스타트업 및 예비 유니콘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스케일업금융실에서 단행한 첫 대규모 투자다.
리디는 웹소설·웹툰·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디북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프리미엄 IT뉴스 서비스 ‘아웃스탠딩’과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을 인수하며 콘텐츠를 확장했다. 리디는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3개월 후 330억원의 시리즈E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창업 이래 최초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김기정기자 about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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