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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음료 '칠성사이다' 깨끗한 물에 레몬·라임 천연향 가미 [파워브랜드 컴퍼니]

당·칼로리도 쏙





올해로 발매 70년을 맞이하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의 대명사가 되다시피 한 상품이다. 하루에도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는 음료시장에서 70년을 지킨 터줏대감이다.

국내 사이다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칠성사이다는 2019년 국내 사이다시장에서 칠성사이다는 약 70%에 달하는 점유율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품목으로 약 4,200억원대(2019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칠성사이다의 누적 판매량은 1950년부터 2019년까지 총 208억병에 달한다. (340㎖병 제품 기준)

인기는 탄탄한 제품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칠성사이다는 우수한 물 처리 시설을 갖추고 물을 순수하게 정제한다. 레몬과 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 향미가 탁월하다.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향미가 뛰어 나면서도 합성향료, 합성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시대와 함께 진화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2018년 7월 기존 칠성사이다 대비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신제품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를 선보였다.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는 칠성사이다 고유의 레몬라임향에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올배당체를 더해 깔끔한 뒷맛을 살린 제품으로, 기존 칠성사이다 250㎖캔 대비 당 함량은 27g에서 16g, 칼로리도 110㎉ 에서 65㎉ 로 약 40% 줄였다. 2017년 4월에는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리는 상황을 ‘사이다’로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칠성사이다의 확장 제품인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였다.

칠성사이다의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기 위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2018년 11월에는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손잡고 스페셜 에디션을, 1950~90년대에 선보였던 칠성사이다 5개 패키지 디자인을 모은 ‘빈티지 패키지’를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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