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한국산업보건연구소(대표 양홍석·사진)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산업보건 전문기관이다. 지난 2006년 설립돼 작업환경이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부터 굴지의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작업환경측정과 보건진단 및 컨설팅, 보관관리 위탁, 화학물질 정량분석 지원, 석면조사 업무 등 다양한 산업보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산업보건연구소는 직업병과 작업관련성 질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소 기관이다. 특히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산업보건전문기관 평가에서 작업환경측정 및 안전보건진단 부문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으며, 산업안전보건 최우수기관(안전보건공단) 표창도 받았다.
화학물질의 정량 분석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산업위생학회(AIHA)에서 실시하는 IHPAT program에도 매년 2~3회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지난해는 GC, HPLC 등 고가의 정밀 분석 장비를 확충해 분석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환경 측정 유해인자 190여종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전문성을 갖춘 인적자원도 강점이다. 기술사 6명을 필두로 석·박사급의 전문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사 2명, 간호사 6명 등 별도 보건인력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아주대, 장안대 등과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한국안전기술협회, 베트남 환경보건기관 등과의 업무협력을 맺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관련 사업장의 예방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안전보건 문제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하청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직업병 예방을 위한 도급승인 안전·보건 평가기관으로도 지정됐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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