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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오비라거' 뉴트로 감성 오비맥주 '100% 몰트 맥주' 맛 구현 [파워브랜드 컴퍼니]





오비맥주가 레트로 감성으로 멋을 덧입었다. 오비라거가 90년대 랄라라 댄스와 TV CF로 시대를 풍미했던 감성을 감성과 광고에 반영했다.

먼저 패키지에서 귀여운 ‘랄라베어’ 캐릭터와 매력적인 복고풍의 서체 디자인과 함께 2019년 하반기 한정판으로 출시, 소비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오비라거 캔맥주 중앙에 새겨져 있는 ‘랄라베어’는 단순히 복고풍의 오비라거의 상징이었던 곰 캐릭터를 그대로 복원한 것이 아니라, 밀레니얼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추어 기존 캐릭터에 현대적인 디자인 터치를 입혀 더욱 생동감 있게 탄생했다.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0월 한정판으로 출시된 뉴트로풍의 ‘오비라거’는 지난 11월 중순 일반 음식점용 병맥주를 출시하고 2020년 초에는 본격적인 소매채널까지 판매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유통 확대에 나섰다.



오비라거의 인기를 이끌었던 ‘랄라라 댄스’도 재탄생했다. 새롭게 제작된 랄라라 댄스 광고의 모델로는 원조 오비라거 광고모델 박준형과 ‘대세건달’ 배우 김응수가 발탁했다. ‘랄라라’ 댄스를 추는 모습은 원조광고를 기억하는 소비자들 뿐 아니라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유튜브용 CF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TV 매체도 방송된다.

오비라거는 ‘OB’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밀레니얼 세대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으로 돌아왔다. 오비라거는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만을 사용해 오리지널 100%몰트 맥주의 맛을 구현한 정통 라거 제품이다. 강한 알코올 도수를 선호하지 않는 밀레니얼 소비자층도 편하게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 도수를 기존 ‘프리미어 OB’ 제품의 5.2도에서 4.6도로 낮추고 쓴 맛을 줄여 부드러운 음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비라거가 최근에 새롭게 선보인 광고카피 ‘진정한 라거는 첫 맛부터 다르다’는 오비라거의 맛에 대한 오비맥주의 자부심을 잘 드러난다는 평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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