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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입국 7세 여아 등 2명 확진…독일인유학생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

미국서 입국한 2명 코로나19 확진

부산 확진자 누계 118명으로 늘어

자가격리자 909명으로 늘어

부산 남구보건소 안여현 의무사무관이 31일 오전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마련된 ‘다목적 음압·양압 검체 채취 부스’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이 부스는 안 사무관과 고려기연이 공동 개발했다./연합뉴스




미국에서 입국한 7세 여아와 22세 여성이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31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열고 “의심환자 373명을 검사한 결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동래구 7세 여아(부산 117번)와 금정구 22세 여성(118번)이다.

117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29일 인천공항으로 혼자 입국했다. 귀국한 뒤 외할머니 차량으로 부산으로 이동했고 30일 대동병원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확진됐다. 118번 확진자는 미국 유학생으로 지난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2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부모 차량으로 자택까지 이동했으며 30일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를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편, 동선,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24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은 모두 해외 입국자다. 지역 사회 감염은 없는 상태다.



시는 자율격리와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한 독일인 유학생인 112번 확진자(금정구 26세 남)와 접촉한 수는 모두 17명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12번 확진자와 같은 기숙사 등에서 밀접하게 지낸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동일한 공간에서 생활하지 않은, 일시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은 자가격리 중으로 아직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15번 확진자(남구 61세 남)는 지난달 1일부터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을 여행하다가 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을 출발, 두바이를 거쳐 22일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인천공항 검역대를 통과하고 KTX를 이용해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다. 26일 발열과 기침 증상이 발현됐으며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6번 확진자(부산진구 26세 남)는 지난해 12월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25일 미국 JFK공항을 출발해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KTX를 통해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29일 인후통과 기침 증상이 발현하자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해외 입국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입원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타지역 이송환자 14명을 포함해 46명이다. 부산의료원에서 40명이. 부산대병원에서 6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자가격리자는 909명으로 전날 726명보다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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