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이미 4월로 들어서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인데 현재 수주 상황을 감안할 때 사상 최대 실적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월 일본 라쿠텐 직납, 노키아를 통한 미국 시장 수출 계약 공시가 이뤄짐에 따라 사실상 올해 한 단계 실적 레벨업을 위한 제반 기반이 대부분 마련된 상황”이라며 “올해 불확실성이 컸던 중국 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투자가들이 도쿄 올림픽 연기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 부진을 걱정했지만, 라쿠텐을 시작으로 일본 통신 4개사에서의 매출 성과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라며 “여기에 중국에서는 통신 3사가 작년 대비 4배에 달하는 5G 투자를 언급하고 있어 코로나 19우려를 무색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 19 사태 확산 이후 트래픽이 폭증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향후 통신사 네트워크장비 CAPEX 증가에 따른 KMW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올해 수출 부문에서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제거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밸류에이션상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도 케이엠더블유의 주가는 실적에 확실히 선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막상 2분기 실적을 발표할 8월엔 전고점에 도전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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