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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작 창업 지원 공간 '메이커 스페이스' 2020년까지 360곳으로 확대

중소기업벤처부가 청년들의 창작, 창업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오는 2020년까지 360곳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에는 전국에 64곳을 조성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와 다양한 수공구 등을 갖춘 창작·창업 지원 공간으로 지난 2018년 65개소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서 128곳을 운영 중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원 기능에 따라 크게 일반형, 전문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학생,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메이커 교육과 창작활동 체험을 제공하며, 전문형에서는 전문장비를 활용하여 고도화된 창작활동과 시제품 제작, 초도물량 양산 등 창업·사업화를 지원한다.

개소 이후 지금까지 58만 5,000명이 이용했으며, 20만 명을 교육하고, 14만 건이 넘는 시제품 제작과 실습을 지원했다. 특히, 최근 크라우드 펀딩 성공으로 주목을 받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알람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올빼미컴퍼니’는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서울 구로구)의 도움으로 2년여 간 고민하던 양산용 회로 문제를 해결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중기부는 올해에도 전문형 4개소를 포함하여 총 64개소를 전국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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