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이달부터 전국 130여개 직영점에 식물성 생분해 소재인 PLA로 만든 친환경 봉투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PLA소재는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로 58℃ 토양에서 180시간 이내에 생분해돼 인체와 환경에 무해하다.
CU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만든 친환경 봉투를 직영점에서 100원에 유상 제공하기로 했다. 봉투 판매로 모인 금액의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CU는 또 친환경 편의점인 ‘그린스토어’ 2호점도 열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그린스토어’ 2호점은 각종 에너지 절감 설비가 갖춰져 있어 전기사용량을 최대 17% 감축할 수 있다.
CU는 친환경 소비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그린스토어’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인증한 친환경 제품도 판매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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