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SK케미칼(285130)에 대해 폐렴구균백신의 신약가치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57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289.0% 증가할 것”이라며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에서 원재료 하락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되고 바이오에너지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해외수출물량 증가로 큰 폭의 이익성장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스카이팩)이 글로벌 임상 1상을 2019년말에 마치고 임상 2상에 진입하기 위한 IND 신청서를 미국 FDA에 제출했다”며 “이번 임상 1상 종료로 유입되는 마일스톤은 133억원으로 3년에 나누어 인식, 2020년에는 연간 4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재 폐렴구균백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7~8 조원 수준인데 화이자의 프리베나 백신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동사의 스카이팩은 가수가 프리베나보다 높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백신개발 자회사 SK 바이오사이언스는 폐렴구균백신뿐만 아니라 코로나19백신을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이라며 “동사는 기존에 대상포진, 수두, 지카바이러스,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백신 개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하반기 중 임상진입이 예상되고 내년에는 시판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장기적인 주가 우상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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