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대신證 “올해 한국 GDP 성장률 ‘1.9%→0.7%’ 하향 조정”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대신증권(003540)은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종전 전망치보다 1.2%p 낮은 0.7%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2일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집계된 2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서 확인된 바와 같이 코로나19는 1분기부터 경기 위축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 전망에 대한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당사는 올해 한국 GDP 성장률에 대한 전망을 기존의 1.9%에서 0.7%로 1.2%p 하향한다”고 말했다. 다만, 2021년 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기저효과 등을 반영한다며 종전 2.2%이던 전망치를 0.5%p 높여 2.7%로 제시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올해 분기별로는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후 2분기부터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및 통화정책 효과로 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회복 및 성장 경로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소비·투자 등 각 부문들이 일제히 부진하겠지만, 특히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부문이 지난해 수준보다 낮은 부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다만 “설비투자는 코로나19 이전부터 나타났던 반도체 및 IT업종 주도의 개선세가 반영되며 상대적으로 지난해보다 하락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경기 둔화로 인해 물가 상승 압력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지난 2019년 연간 0.4%를 기록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기존 전망치인 1.3%보다 0.3%p 낮은 1.0%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전망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여파가 2분기 중반부터는 진정될 수 있다는 내용을 전제했다”며 “향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및 하방 위험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