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연구원은 “지난달 26일 5G AI반도체 선두주자인 SK텔레콤은 알파홀딩스와 5G AI반도체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5G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이 개발해 상용화한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기반 AI 가속기에 기술을 포함, AI반도체 라이다, 레이저 광학기술 등의 유망 기술사업화와 독립 투자법인들의 성장에 공동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5G AI가속기는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연산속도를 최대 20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고, 서버 증설 없이 서비스용량을 5배 늘릴 수 있으며 기존 GPU기반 가속솔루션 보다 전력효율성이 16배 뛰어나다.
전 연구원은 “알파홀딩스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와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계약을 체결, 펩리스 회사들에게 완성된 시스템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SK텔레콤과 5G AI반도체를 설계해 실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SK텔레콤에게 5G관련 AI반도체 설계에서 양산까지 토탈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첨단 미세공정을 통해 고효율, 고성능의 시스템 5G AI반도체 개발 및 고도화, 자율주행 등 차세대 모빌리티의 핵심기술인 라이더기술을 고도화하고 상용화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반도체 관련 기술 제공 및 양산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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