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이 1위, ‘리니지M’이 2위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A3:스틸얼라이브(이하 A3)’와 ‘AFK아레나’의 등장으로 치열한 3위 쟁탈전이 펼쳐지고 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 인덱스는 3일 ‘대한민국 매출 톱5 모바일 게임 사용자 현황’을 공개하고,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지난달10일부터 30일까지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한 결과, 매출 부동의 1, 2위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과 ‘리니지M’이었다. 그 뒤를 이어 넷마블의 ‘A3’와 릴리스게임즈의 ‘AFK아레나’가 3위와 4위를 엎치락뒤치락했다.
아울러 가장 많은 일간사용자(DAU)를 확보한 모바일 게임은 ‘AFK아레나’로, 지난달 25일 기준 AFK아레나 사용자는 22만5,818명으로 집계됐다. 2위는 넷마블 ‘A3’(13만7,791명), 3위는 ‘리니지M’(10만6,50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시간 1위는 ‘A3’가 차지했다. 지난달 25일 기준 게임 총 이용시간은 1위 ‘A3’가 94만5,168시간, 2위 ‘리니지M’이 85만8,293시간, 3위 ‘리니지2M’이 73만1,970시간이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게임도 달랐다. 1020세대는 ‘AFK아레나’에 4050세대는 ‘A3’에 열광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시와 함께 게임계 신흥강자로 올라선 ‘A3’는 ‘리니지2M’ 출시 초반과 유사한 이용자 패턴을 보이며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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