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001630)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24%(6,000원) 하락한 10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계열사인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063160)도 각각 -0.12%와 -3.36% 내려 약세를 보였다. 전날 서울 혜화경찰서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의 아들 이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수사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저축은행과 증권사 등을 거느린 코스닥 상장사 상상인도 전날보다 2.41% 하락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가 이날 오전 상상인 그룹 본사와 상상인저축은행 등을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다가 장 후반 소폭 만회했다. 상상인그룹은 상호저축은행법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으며 압수수색은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상상인증권(001290) 역시 3.18% 내리며 약세를 보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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