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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코로나에 초중고 봉사활동 시간 축소...올해 한시 적용

지난달 31일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된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쌍방향 원격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학생봉사활동 시간을 축소한다고 6일 밝혔다.

고등학교는 연간 20시간 이상에서 15시간 이상으로, 중학교는 연간 15시간 이상에서 10시간 이상으로 줄였다. 또 초등학교 4∼6학년은 10시간 이상에서 7시간 이상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은 5시간 이상에서 3시간 이상으로 단축했다.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올해만 한시적으로 연간 봉사활동 권장 시간을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 시간은 중학생이 특성화고와 일반고에 들어갈 때 고입전형을 위한 고입석차백분율에 반영된다.

교육청은 또 교육부가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함에 따라 유아 수업 결손을 막고자 집에서 유치원 교육 내용을 배우는 ‘집콕유치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유치원 여건에 맞게 다양한 온라인과 모바일 연결 채널을 확보해 유치원과 가정 간 서로 교류하게 하고, 휴업 기간 중 주 1회 이상 교사가 유선으로 유아 생활 지도를 한다. 또 가정에서 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와 놀이 및 요리활동, 전통놀이 자료 등 ‘집콕유치원 놀이 꾸러미’도 택배 등으로 유치원 상황에 맞게 제공한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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