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윤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진단키트에 대한 주문량 쇄도는 2분기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부터 타업체들 또한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코로나19도 다소 진정세에 접어들어 수젠텍에 대한 수출주문은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며 ”그럼에도 현재 WHO를 비롯한 주요국 규제기관이 면역진단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기에 세계 각지의 재고비축수요는 계속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지난달 16일 유럽 CE인증, 24일 수출허가를 취득하면서 세계 각국으로 수출을 개시한 상황에서 수젠텍은 지난 6일 미국 식품의약안전국(FDA)에 진단키트(SGTi-flex-COVID-19lgM/lgG)의 제품 등록을 마치며 미국 수출이 가능하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주당 50만개, 내달부터는 주당 150만개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당초 언급했던 수준보다 3배 늘어난 증설 규모”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젠텍은 올해 코로나19의 손꼽히는 수혜 종목으로 이번 진단키트 매출을 통해 향후 결핵을 비롯한 현장진단, 여성호르몬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홈케어 제품 등 제품라인업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돼 지속적인 관심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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