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지분 매각을 통해 1,660억원을 현금으로 확보했다. 향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한 자금을 투자에 나설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224만7,710주(지분율 8%)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정리했다. 지분은 대부분 외국계 기관이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공단이 일부 인수했지만 그외 국내 기관이 인수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단가는 6일 종가(8만1,110원)에서 할인율 9%를 적용한 7만3,800원이었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CJ ENM은 현금 1,660억원을 확보했다. 블록딜 후 CJ ENM의 지분율은 58.2%로 낮아졌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