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이 의료용 마스크 사업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6개 전자동 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전날부터 생산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풀 가동했을 때 생산 능력은 월 1,500만 매 수준이다.
마스크 생산은 시장 수요와 더불어 정부 유관 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이루어졌다. 회사는 남평시 연평구 국유자산운영유한공사 (지방정부 운영회사)로부터 1,000만매의 마스크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해당 공사는 해당 마스크를 주로 해외 지원 관련 부서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연초 소독용 물 티슈와 손 세정제 및 소독용 차로수의 출시에 이어 마스크까지 주문을 받아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는 중국 내 코로나19 수혜주이다. 중국 차(茶)를 주 원료로 영유아/임산부 화장품 분야에서 쌓은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의 이미지가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의료/건강 관련 제품의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차이정왕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사용은 물론 비축, 수출 등을 위한 마스크 수요가 증대될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제3공장에서 마스크를 직접 생산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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