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8일 13개 사회적경제기업에 매칭투자금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이 제2기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펀딩한 금액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구매(후원)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설정한 목표 펀딩금액이 달성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BEF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도 해녀’, ‘동래 차밭골 꽃차’ 등 13개 사회적경제기업 모두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총 3,000만원의 매칭투자금을 지원했다. 지난해 제1기 사업과 비교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192%, 후원참여 금액은 144% 증가했다.
부산 지역 8개 공공기관은 올해 10억4,000만원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50억 원의 기금을 공동 조성할 예정이다. BEF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연구원과 함께 금융지원사업을 비롯해 경영컨설팅, 아카데미 등 성장지원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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